안녕하세요.
오늘은 주식, 코인의 차트를 분석하는데 기본이 되는 엘리엇 파동 이론에 관한 내용을 다루겠습니다.
언젠가 이런 말을 들은 적 있습니다.
차트를 잘 본다고 주식을 잘하는건 아니지만,
차트를 모르고 주식을 할 수 없다.
주식을 처음 접하는 사람은 흔히 워런버핏과 같은 가치투자자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동경합니다.
모두들 흔히 우량한 주식을 낮은 value에서 사고 홀딩하면 크게 성공할 수 있다고 믿죠.
물론 결과론적으로 그럴 수도 있습니다.
우량 주식을 10년, 20년, 30년 보유해서 큰 수익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예상한 만큼의 수익이 발생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주식과 사랑에 빠지면 안된다는 격언이 있는 이유도 여기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생명체는 생명 주기를 갖는다
엘리엇 파동 이야기를 하는데 뜬금없이 '생명체' 이야기가 나와 당황하실 것 같습니다.
사람은 유년기, 청소년기, 청년기, 장년기, 노년기를 거쳐 흙으로 돌아가죠.
계절은 어떤가요?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지나면 다시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옵니다.
이 세상에 단방향으로만 흘러가는 건 없다는 것을 인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주식도 마찬가지입니다.
상승이 있으면 상승 조정이 있고, 하락이 있으면 하락 조정이 있고 각 추세가 전환을 맞이하게 되죠.
'엘리엇 파동'은 이런 흐름을 파악할 수 있게 도와주는 보조 지표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엘리엇 파동이란 무엇인가?
엘리엇 파동은 충격 파동과 조정 파동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각 추세에 따라 파동은 아래와 같이 구분 됩니다.
상승 추세에서는 올라가는 파동이 충격 파동, 내려 가는 파동이 조정 파동이 됩니다.
반대로 하락 추세에서는 내려가는 파동이 충격 파동, 올라가는 파동이 조정 파동이 되죠.
충격 파동 (Impulse wave)
충격 파동은 총 5개의 파동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충격 파동은 세부적으로 파동이 또 구분 됩니다.
상승 추세에서는 1,3,5 파는 상승 파동, 2,4 파는 조정 파동이 되죠.
반대로 하락 추세에서는 1,3,5파는 하락 파동, 2,4 파는 상승 파동이 됩니다.
각 2,4 파는 1,3,파의 되돌림 파동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조정 파동 (Corrective wave)
조정 파동은 총 3개의 파동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추세의 구분에 따라 파동의 모양이 다르게 나타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상승 추세일 때 a,c파는 하락 파동이고 b파는 상승 파동입니다.
하락 추세일 때는 a,c파는 상승 파동이고 b파는 하락 파동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엘리엇 파동의 한 단위는 아래 그림처럼 충격 파동과 조정 파동을 합쳤을 때 나오게 됩니다.
즉, 5파와 3파를 합쳐서 하나의 파동이 만들어지는 것이죠.
눈치 빠른 분들은 이미 아셨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래 그림 처럼 프랙탈 이론에 따라서 하나의 큰 파동은 내부적으로 또 다른 소파동으로 이루어져 있죠.
예를 들어, 상승 추세에서의 상승 파동은 아래 그림 처럼 하나의 큰 파동 안에 소 파동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파동의 모양이 모두 지그 재그여서 엘리어트 파동으로 판단하고 매매의 기준을 삼을 순 없습니다.
엘리엇 파동이 되기 위한 필수 조건들이 있기 때문이죠.
엘리엇 파동의 조건 (삼법칙)
① 상승 추세에서의 충격 파동 중 2파는 1파의 저점보다 낮을 수 없다.
② 상승 추세에서의 충격 파동 중 상승 파동인 1,3,5파 중 3파가 가장 짧을 순 없다.
③ 상승 추세에서의 충격 파동 중 4파는 1파의 고점보다 낮을 수 없다.
위 세 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해야 상승 추세에서의 충격 파동이라고 말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아래와 같은 파동은 엘리엇 충격 파동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여기까지 기본적인 엘리엇 파동의 모양과 파동이 되기 위한 조건까지 알아봤습니다.
하지만, 의문이 드는 부분이 있습니다.
파동의 모양과 조건은 알겠는데 어디까지 상승하고 어디까지 하락할지 어떻게 알고 매매의 기준을 잡을 수 있는 걸까?
중요한 부분이죠.
이 상승 폭과 하락 폭을 예상할 수 있게 하는 보조 지표가 바로 피보나치 입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1,1,2,3,5,8,13 ... 의 수열이 바로 피보나치 수열이죠.
이 수열이 주식에 어떻게 접목되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다음 포스팅에는 피보나치 이론이 주식에 어떻게 적용이 되고, 많은 투자자들이 매매의 기준을 삼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포스팅도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