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파이어족을 꿈꾸는 쫑이입니다!
저는 24/02/08 일자로 디즈니(DIS) EXIT을 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수익이지만 매매 복기를 해보니 후회가 가득한 매매였던 것 같습니다.
매매복기를 통해서 사람의 심리가 얼마나 나약한지 되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우선 저는 디즈니(DIS) 종목의 저평가 인지는 제가 멤버쉽 구독하고 있는 유튜버분을 통해서 인지를 했습니다.
디즈니 차트
[그림1]
차트에도 보이듯이 디즈니는 23년 2Q 실적에서 Earning Miss가 나왔고 디즈니+ 가입자가 감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큰 하락을 보여주었습니다.
저는 23년 9월쯤부터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그 시점에서 차트는 위와 같은 형태를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Falling Wedge(하락 쐐기) 형태를 보여주고 있었으며 일반적으로 추세선이 수렴 후 주가가 상방을 향한다고 하지만
주가의 방향이 상/하 중 어떤 곳을 가르킬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입니다.
디즈니 성장 대비 현재 평가
디즈니는 2Q Earning Miss 결과를 얻었지만 PER(FWD) 관점에서 코로나 시점으로 회귀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 시절 : 약 22, 23년 9월~ : 약 22)
실적 지표 예상치도 굉장히 좋았습니다.
매출액 : ~ 25년 까지 YoY + 11%
당기순이익 : ~25년 까지 YoY +182%
주당순이익 : ~25년 까지 YoY +310%
FCF : ~25년 까지 YoY +72%
ROE 역시 24~25년 약 9~10% 로 뛰어난 성장이 예측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큰 폭의 갭하락은 언제든 매꿔질 수 있다고 판단되었고 차트 흐름 역시 Falling Wedge로 좋은 흐름이었습니다.
[그림2]
[그림3]
[그림4]
디즈니 매매 복기
아래 차트가 제가 매수/매도한 시점 입니다.
23년9월에 진입한 이후 하락을 반복했을 때 판단의 근거를 믿지 못하고 10월에 손절매를 실현했습니다. (ㅠ.ㅠ)
주식의 향방을 올바르게 예측했다고 해서 그 방향으로 즉시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을 아는데 말입니다.
23년 3Q에 Earning Meet을 했지만 상승추세로 전환되진 않았습니다.
이때 미래 성장 지표를 다시 한번 확인 했더라면 실적이 발표될 때마다 상승 추세로 전환될 수 있음을 인지 했어야 했습니다.
4Q 역시 Earning Meet을 기록하였고 Falling Wedge에서 벗어나 상승추세로 전환되었습니다.
저는 12월에 차트가 진폭이 줄어들면서 다시 Falling Wedge 패턴을 만들고 있었고 저도 같이 매집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24년 1Q 실적 발표가 Earning Meet 하였고, 디즈니+ 가입자 수 또한 반등하면서
비용절감으로 FCF 우상향, 순이익 증가, 배당금 상향, 자사주 매입등의 여러가지 이슈로 주가는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지금 돌이켜 보면 시장은 매집할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주었습니다.
충분히 매집하지 못한건 저였고 성급한 마음으로 1차 매도때 손실을 보게 한것도 저 자신이었습니다.
투자에 있어서 사람은 원숭이 보다 못하다는 말이 다시금 떠오르는 매매 였던 것 같습니다.
[그림5]
저는 자산의 일부만 개별종목을 선택하여 매수하고, 대부분의 자산은 퀀트 투자하고 있습니다.
백테스트 결과를 믿으며 MDD를 낮춰주는 자산 배분을 통해 자산 증식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개별 종목 매매를 시작한지 얼마 안됐지만, 꾸준히 매매 근거, 기록을 남기며 좋은 정보를 나눌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 퀀트 투자 기록 역시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성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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