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파이어족을 꿈꾸는 쫑이입니다.
24/02/13일 기준으로 미국 소비자 물가 지수(CPI)가 발표되었습니다.
CPI가 무엇이길래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을까요?
지금 저희는 미국 기준 금리 5.5% 라는 고금리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금리가 높을 수록 시장의 현금 유동성은 줄어들고, 낮을 수록 현금 유동성이 늘어난다는 것을 아실텐데요.
최근 미국이 "기준 금리 인하를 단행한다" 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으시고 예민하실 겁니다.
금리가 인하되면 시장에 현금 유동성이 늘어나게 되고 이는 곧, 주식, 채권, 코인의 가격에 영향을 줄 것이기 때문이죠.
기준 금리 인하를 단행하는 배경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만 CPI가 기준금리 인하 발목을 잡고 있는 실정입니다.
오늘은 CPI가 무엇이고 자산군별로 어떤 영향을 줄지 알아보겠습니다.
소비자 물가 지수 (CPI)
소비자 물가 지수 정의는 소비자가 구입하는 상품이나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나타내는 지수 입니다.
즉, 일반 소비자가 느끼는 물가의 변동을 말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각 중앙은행이 통화 정책을 만들 때 참고하는 기초 자료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한 지표입니다.
24/02/13 미국 소비자 물가 지수 발표
최근 발표된 미국 소비자 물가 지수는 어땠을까요?
이번에 YoY기준 시장 예측치는 +2.9% 였고, 실제 발표 수치는 +3.1% 였습니다.
즉, 2.9% 물가 상승을 예상했는데 3.1% 상승했다고 발표한 것입니다.
소비자 물가 지수가 생각보다 높게 발표됨에 따라 미국 주식 시장은 즉각적으로 반응했습니다.
사상 최고치를 달리던 NASDAQ이 약 17,542 까지 떨어졌었고, S&P500도 4920까지 하락했었습니다.
최근 투자자 심리에는 이런 기대감이 있습니다.
1) 4월 미국 대선에 앞서 주가 부양 할 것
2) 주가 부양 하기 위해 금리 인하 가닥을 잡을 것
3) 금리 인하가 되면 미국 주식, 코인에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
이런 기대감이 꺾여서 하락했다고 보입니다.
주목해야 할 자산
저는 올해 NASDAQ, S&P500이 너무 무섭게 달리고 있어서 차마 매수를 하지 못했었는데요.
최근 3개월 S&P500 기업의 상승률을 가져와봤습니다.
신고가를 날마다 갱신 했지만 차마 달리는 말에 탑승하지 못했습니다.
일각에서는 미국 주식 시장이 너무 과열되었고 고평가 되어 있기 때문에 조만간 조정을 받을거라고 말합니다.
그 시기를 2월 중순 ~ 3월로 보고 있구요.
마침 CPI가 예상치보다 높게 나와서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 같습니다.
금리는 결국 어떻게 될까요?
모든 자산이 그렇듯 금리도 마찬가지입니다. 계속해서 높아질 순 없거든요.
머지않아 금리도 인하할 시기가 올 것이고 그렇게 되면 장기 채권에 메리트가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일전에 금리와 채권 상관 관계에 대해 정리했었는데 참고 부탁 드립니다.
그렇다고 채권에 올인하자는 의미가 아닙니다.
공부를 하고 실전 투자를 할수록 하나의 자산이 유망하다고 생각해서 올인 하는 것 만큼 악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시장이 고평가 되어 있어서 하락을 예측해도 수요가 몰려서 시장은 더 bullish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저평가 되어 있어서 상승을 예측해도 상승하는 섹터, 주도주에 수요가 몰려 당분간 bearish할 수 있습니다.
결국 시장을 정확하게 예측한다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All-Weather 전략이 좋은 전략으로 평가 받는 것이겠죠.
적당한 수익률을 안전 마진으로 삼고 MDD를 줄여나가는 전략을 꾸준히 믿고 따라야 하겠습니다.
Comment
1. CPI 지수가 높게 나왔지만 금리가 계속적으로 상승할 수는 없습니다.
▶ 현재도 금리 인하 이야기가 나오고 있듯이 머지않아 금리 인하 시기가 올 것
2. 금리 상승 유지 → 하락 시기에 장기 채권은 훌륭한 수익을 가져다 줍니다.
▶ 채권에 올인 하지는 맙시다. 선호 자산에 비중을 크게 주되 MDD를 낮출 수 있는 자산군을 조합하는 노력이 필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성투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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